정치
새누리 김종태 의원 "촛불집회 평화시위 아니다…종북세력의 모의"
입력 2016-11-30 11:07 
새누리 김종태 촛불 종북세력 / 사진=연합뉴스
새누리 김종태 의원 "촛불집회 평화시위 아니다…종북세력의 모의"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이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말 촛불집회의 주최 측을 '종북 세력'이라고 규정한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5주째 이어진 촛불시위는 평화시위가 아니다"라면서 "좌파 종북 세력이 시위 때마다 분대 단위와 지역별로 책임자를 정해 시위에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8시에 1분간 '소등' 이벤트를 벌인 것도 조직적인 리드"라며 "조직과 자금이 다 준비된 이들에게 속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만한 흠집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좌파와 언론에서 선동하는 탄핵을 가결시키면 정권도 내주고 보수의 가치도 무너진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종태 의원의 부인은 세 차례에 걸쳐 전 상주시 의원을 통해 당원협의회장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의 부인은 1심, 항소심(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1일 대법원에 상고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