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 전주택형서 2천만원 넘어…역대 최고
입력 2016-11-30 10:26  | 수정 2016-12-01 10:38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 주택형에서 3.3㎡당 2000만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소형과 중소형, 중대형 모든 면적에서 사상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었다.
전용면적 85㎡초과가 평균 260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60㎡이하 소형이 2320만원으로 그다음으로 높았다.
전용 60~85㎡ 중소형은 2005만원으로 다른 주택형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한 배경에는 재건축 규제완화 이후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강남권 요지의 재건축 일반분양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부동산 114는 분석했다.
실제 올해 분양 아파트중 분양가 상위 10개 단지중 9개 단지가 강남권 4개구에서 나왔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457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고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스가 4259만원, 잠원동 아크로리버뷰가 423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 뿐 아니라 강북 등 비강남권의 재개발 사업지에서도 분양가가 상승했다. 동작구 상도동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2차는 3.3㎡당 분양가가 2380만원에 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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