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단행…성과주의·여성인재 발굴 주력
입력 2016-11-30 10:22  | 수정 2016-11-30 10:35
왼쪽부터 최석순 코오롱글로텍·패션머티리얼 사장,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보.

코오롱그룹은 30일 이진용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지원본부장(전무)를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부사장)에 승진·발령하는 등 모두 29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와 여성인재 발굴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코오롱그룹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신임 대표는 전무 승진 2년반에 부사장을 달고 CEO 대열에 합류했다.
세계 최초로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하고 일본에 기술수출한 공을 인정받은 이범섭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본부장(전무)와 김수정 바이오신약연구소장(부장)은 각각 부사장과 상무보로 승진했다. 김 신임 상무보의 승진으로 코오롱그룹은 8년 연속 여성 임원을 배출하게 됐다.
코오롱의 양궁팀 엑스텐보이즈를 이끌고 있는 서오석 감독은 지난 여름 리우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윤 선수를 키워낸 공을 인정받아 상무보로 승진했다. 국내 실업 양궁팀 감독이 임원에 오른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 최석순 코오롱글로텍 대표(사장)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까지 겸임하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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