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샤페코엔시 선수들 탑승한 전세기 추락…전 세계 애도 물결
입력 2016-11-30 09:56  | 수정 2016-12-01 10:38

비행기 사고로 참변을 당한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 클럽 선수들을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샤페코엔시 클럽 선수들을 태운 전세기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브라질을 떠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이 치러지는 콜롬비아로 이동하던 중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81명 중 75명 이상이 사망했다. 샤페코엔시 클럽 선수들도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축구 스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애도의 말을 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트위터에 비행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클레베르 산타나와는 라커룸을 함께 사용했다. 지금 감정을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데 헤아는 산타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클럽에서 2009~2010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맨유의 웨인 루니도 트위터를 통해 슬픈 소식이다. 샤페코엔시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애도했다.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는 자신의 트위터에 브라질 축구가 비탄에 빠졌다. 비극적인 손실이다.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부디 편히 쉬소서”라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를 당한 선수들의 가족과 친구들, 서포터즈, 구단 관계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글을 남겼다.
메시의 팀 동료인 네이마르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을 수 없는 비극적인 사고”라며 비행기 사고는 물론이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선수들이 가족들과 이별해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절대 믿을 수 없는 사건이다. 전 세계가 울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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