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박 대통령 탄핵, 비박 주도로 성공시킬 것”
입력 2016-11-30 09:51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야 3당이 공조하고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주도하도록 하면서 모든 영광을 양보해 꼭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박 대통령이 국민들의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부었다. 국민을 나누고, 국회를 분열시키는 참 나쁜 대통령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크고 바른길, 탄핵의 길로 우리는 더 가열차게 가야한다”면서 우리는 탄핵을 모면하려는 대통령의 꼼수 정치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국회가 지금 촛불민심을 받들고 질서있는 퇴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탄핵의 열차에 함께 올라타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탄핵의 주도권은 싫든 좋든 비박이 가지고 있다”면서 아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일대일로 만나 잘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