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아제강, 미국 유정용강관업체 인수…미국 현재 생산 시동
입력 2016-11-30 09:24 
세아제강이 만든 유정용 강관.

세아제강은 미국 휴스턴 지역의 유정용강관 제조·프로세싱 업체를 인수해 국내 강관업계 최초로 미국에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아제강은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미국시장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납기와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용 강관 분야의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내 공장을 갖고 있는 기업 인수에 나섰다.
세아제강이 인수하는 기업은 라구나 튜블라 프로덕트 코퍼레이션(Laguna Tubular Products Corporation)과 OMK튜브다. 이들 모두 미국 유정용강관 시장에 주류 업체로 인식되는 전문 기업이라고 세아제강은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이번에 인수한 기업을 활용해 제품 생산부터 후처리까지 가능한 유정용강관 완제품의 일관 생산체제를 미국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한 제품은 미국 현지의 판매법인(SeAH Steel America)과 협력해 판매할 방침이다.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는 세아제강은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선제적 투자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미주지역 에너지용 강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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