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일호 “경제상황 어느 때보다 어렵다…필요하다면 단호한 조치”
입력 2016-11-30 08:45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미국 트럼프 정부 정책변화와 금리 인상, 가계부채와 구조조정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와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필요하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이같이 인식하고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비상한 각오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는 투자·고용 확대와 소득 확충,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중심으로 준비해 경제정책이 공백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중순 발표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서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AI 방역대책본부를 가동·운영해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해농가에는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또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해 경기와 고용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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