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민주노총 총파업·시민불복종 운동
입력 2016-11-30 07:00  | 수정 2016-11-30 07:30
【 앵커멘트 】
민주노총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오늘(30일) 전국에서 정치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시민사회는 장사를 하지 않거나 수업을 듣지 않는 형태의 시민불복종 운동으로 총파업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노총이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오늘 전국에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이번 총파업은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이 4시간 이상 파업한 뒤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총파업대회에 참가하고, 촛불집회로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정치 총파업은 1987년 이후 처음으로, 조합원 30만 명은 파업 결의와 연가투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민사회는 대대적인 시민불복종 운동으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 "총파업과 시민불복종에 돌입한다. 국정을 농단하고 마비시킨 불법 권력에 맞선 정당하고 의로운 저항 행동이다."

퇴진행동은 노동자와 농민, 상인, 학생들에 각자의 방법으로 불복종운동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노점상 2만여 곳은 오늘 일제히 장사를 접고, 일부 상점도 문을 닫은 채 불복종 행동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농민들도 지역별로 총파업대회를 엽니다.

서울대학교가 오늘 동맹휴업을 시작하는 등 일부 대학들도 대대적인 동맹 휴업을 벌이며 전국에서 촛불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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