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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셀로-렌돈, MLB가 뽑은 복귀 선수 선정
입력 2016-11-30 05:32 
포셀로는 지난해 부진을 털고 사이영상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우완 선발 릭 포셀로와 워싱턴 내셔널스 3루수 앤소니 렌돈이 메이저리그가 선정하는 올해의 복귀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MLB.com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복귀 선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두 선수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2015년 9승 15패 평균자책점 4.92로 부진했던 포셀로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2승 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 결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동료였던 저스틴 벌랜더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렌돈은 2015년 부상으로 8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 156경기에서 타율 0.270 20홈런 85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2015년 0.3에 불과했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2016년 4.1까지 끌어올렸다.
올해의 복귀 선수상은 매년 스포팅 뉴스와 선수노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별도 시상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의 복귀 선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앞에 두 상과 달리, 메이저리그는 MLB.com의 각 구단 담당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렌돈은 부상을 털고 워싱턴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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