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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페데스, 메츠로 돌아간다...4년 1억 1000만$
입력 2016-11-30 04:26  | 수정 2016-11-30 04:3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1)가 뉴욕 메츠와 재계약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30일(한국시간) 세스페데스와 메츠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야후스포츠'의 팀 브라운은 메츠 구단 내부에서 세스페데스와 계약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 여론이 있다고 전했다.
야흐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세스페데스의 계약 규모가 4년 1억 10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이번겨울 이적시장 첫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다. 동시에 그는 메츠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액수의 계약을 맺는 선수가 됐다.
지난겨울 메츠와 3년 75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던 세스페데스는 옵트 아웃 조항을 이용해 1년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새로운 팀을 알아봤지만, 결국 메츠와 손잡는 쪽을 택했다.
세스페데스는 지난 시즌 메츠에서 132경기에 출전, 타율0.280 OPS 0.884 31홈런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01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그는 최근 3시즌 동안 네 팀을 돌아다녔지만, 이제 한 팀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스페데스는 여기에 전 구단을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드 거부 조항까지 포함했다. 그는 2014년 오클랜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된 것을 시작으로 세 번의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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