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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노렸던 소프트뱅크, 카일 젠센 영입
입력 2016-11-30 02:45 
젠센은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30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한때 에릭 테임즈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마이너리그 거포를 영입했다.
소프트뱅크 구단은 지난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카일 젠센(28)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368순위로 플로리다 말린스에 지명된 젠센은 말린스, LA다저스를 거쳐 2016년에는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다.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17경기에서 31타수 6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8시즌동안 966경기에서 0.488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178개의 홈런을 때렸다. 트리플A에서 풀타임 시즌을 보낸 2014년 이후에는 3년간 7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16시즌에는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리노에서 133경기에 나와 30홈런 120타점을 올리며 퍼시픽코스트리그 미드 시즌과 포스트 시즌 올스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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