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5세 호주 소녀, 간이식 뒤 혈액형 변화
입력 2008-01-25 06:40  | 수정 2008-01-25 06:40
호주의 한 소녀가 간 이식 수술을 받은 뒤 혈액형과 면역 시스템이 장기 제공자의 것으로 완전히 바뀐 사실이 밝혀져 의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 의학전문지에 따르면 올해 15살인 데미-리 브레넌 양은 6년전 급성 간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9개월 뒤 혈액형이 장기 제공자의 것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브레넌 양은 또 이식된 간에서 흘러나온 줄기세포가 골수에 정착하면서 면역 시스템도 거의 교체됐고 이 때문에 장기 이식환자들이 복용하는 면역 억제제도 불필요한 상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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