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B1A4, 이세영 성희롱 논란 언급 "급작스런 일…경황 없었다"
입력 2016-11-28 16: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B1A4가 개그우먼 이세영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B1A4 정규 3집 ‘Good Timing(굿 타이밍)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B1A4는 전날 불거진 tvN ‘SNL코리아8에서 벌어진 이세영의 성희롱 논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리더 진영은 사실 급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경황이 없었다. 영상을 다시 봤는데 팬들이 걱정하셨겠더라”며 걱정하신만큼 우리도 더 힘 내서 앨범 활동 더 열심히 하려 노력하려 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앞서 'SNL 코리아' 측이 게재한 영상에는 여성 크루들이 B1A4 멤버들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듯한 모습과 멤버들이 난감해하는 반응이 담겨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논란에 중심에 선 개그우먼 이세영은 28일 자신의 SNS에 "SNL코리아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현장에서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드렸고, 이글을 통해 모든 팬 분들과 멤버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드리고 싶습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제작진 역시 26일 페이스북에 게재됐던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호스트 B1A4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여 불쾌감을 느끼셨을 B1A4 멤버들을 비롯해 팬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호스트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며 다시 한 번 B1A4 멤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B1A4의 컴백은 2015년 미니 6집 ‘Sweet Girl 활동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데뷔 초부터 작사, 작곡을 포함 앨범 프로듀싱 작업에 적극 참여해온 B1A4는 이번 정규 3집 전 곡을 작사, 작곡하며 13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는 리더 진영의 자작곡으로 하우스 리듬과 락킹한 사운드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트랙 위에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로 B1A4만의 겨울 감성을 더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