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최기영·정덕균·하순회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 선정
입력 2016-11-28 13:49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최기영, 정덕균 교수, 컴퓨터공학부 하순회 교수(왼쪽부터) [사진 = 서울대 공대 제공]

28일 서울대 공대는 이 대학 교수 세 명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자는 최기영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정덕균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하순회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한 기관에서 세 명이 동시에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라고 공대 측은 설명했다. IEEE는 전기, 전자, 컴퓨터, 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지닌 학회로 현재 160여 개국 40여 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기영 교수는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회로설계, 저전력 시스템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실시간을 고려한 저전력 시스템 설계에 대한 연구는 많은 후속 연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정덕균 교수는 직접회로설계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1995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실리콘이미지사를 공동 창업하여 현재 평판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의 범용 표준이 되는 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하순회 교수는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정형적 컴퓨터 모델에 기반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설계 방법론을 창안하여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IEEE 회원의 최고 등급인 석학회원은 전기, 전자, 통신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회원 중 탁월한 자질과 연구 개발 업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된다. IEEE는 개인 업적과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선정 기준에 따라 매년 열리는 전체 회의에서 석학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황순민 기자 /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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