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중의 노래', 프랑스 혁명처럼 우리도…광화문 광장서 울려퍼져
입력 2016-11-27 10:27  | 수정 2016-11-27 13:52
민중의 노래 (사진=연합뉴스)


지난 26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5차 촛불시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있었습니다.

집회의 본 시작을 앞두고 프랑스 혁명을 다룬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가 광화문에 울려 퍼졌습니다.

이날 오후 4시 16분에는 구명조끼를 입은 예술인과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구조 호루라기를 7번 불고 깃발을 흔들며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뮤지컬 총감독을 맡은 변정주 감독은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이 있다 보면 촛불집회가 있어도 나가지 못하고 심니들과 함께 하고 싶어도 극장에 가야해 미안해하고 아쉬워하기에 인원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춘문화그룹 생각', '시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 '한국거리예술센터' 등 다양한 문화인들이 참여하는 '광화문 퍼포먼스'는 이번 집회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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