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뚫어뻥의 원리는 기압차…뚫어뻥 없을 땐 페트병으로?
입력 2016-11-25 01:00 
뚫어뻥의 원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뚫어뻥은 욕실이나 주방에서 배수구가 막힐 때 공기 압력을 이용해 뚫어주는 도구다. 변기나 주방 등의 막힌 부분을 공기의 압력차를 이용하여 뚫는 도구로 압축기의 일종이다.

앞부분이 반원형의 고무로 되어 있어서 그 부위의 압력차를 이용하는 것이 있고, 피스톤식으로 막힌 부분에 갖다 대고 손잡이를 끌어당기는 형식의 것 등 다양하나 원리는 동일하다.

즉, 공기 압력차에 의해 관 아래쪽에 있는다량의 공기(또는 물)를 관 속으로 순식간에 주입함으로써 물의 흐름을 막는 장애물을 밀어내는 것이다. 이때 장애물이 관 내벽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크기나 모양이 변형되어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뚫어뻥이 없을 때 변기가 막히는 사고가 생긴다면 물이 꽉 찬 변기를 그대로 두면 물이 조금씩 빠져 나가게 된다. 물이 반쯤 빠져나가면 변기 앉는 부분을 위로 들어 올린 후 변기몸체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테이프로 공기가 새나가는 것을 막는다. 그런 후 다시 변기레버를 누르면 변기물통의 물이 들어오면서 새나가지 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 봉지가 크게 부풀게 된다. 이 때 봉지의 가운데를 손으로 누르면 쉽게 변기가 뚫리게 된다.

이욍도 페트병의 주둥이 부분을 잘라서 막힌 입구에 대고 페트병을 눌렀다 떼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법이 있다. 이때도 입구에 대는 페트병 잘려진 부분에서 가급적 공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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