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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푸른 바다의 전설’서 허세 거지로 등장…“한때 파리 누볐다”
입력 2016-11-23 23:22 
홍진경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 깜짝 등장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홍진경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심청(전지현 분)이 수영을 해 서울로 입성한 가운데, 추위에 떨다 의류수거함을 발견하고는 옷을 찾기에 나섰다.

이때 의류 수거함 옆에 있던 거지(홍진경 분)은 ‘여기서 옷을 꺼내입어도 되냐는 심청의 질문에 이 동네가 부자동네라 새것도 버린다. 그래서 내가 강남을 못 뜬다. 굶어도 패션은 포기 못한다”라며 허세를 부렸다.

이어 거지는 심청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었다. 이에 심청은 물 건너 왔다”고 답하자 거지는 나도 한 때는 밀라노, 파리를 누볐다. 그러다 파산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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