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사흘만에 반등...변동성은 여전
입력 2008-01-23 23:30  | 수정 2008-01-23 23:30
국내 증시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소식으로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상승폭이 기대치를 밑돈데다 등락폭도 커 변동성은 여전했습니다.
마감시황을 김종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주가가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하 폭이 커서 시장의 기대치는 높았지만, 침체된 투자심리를 일시에 회복하기엔 짧은 하루였습니다.

특히 장초반 50P정도 상승했다가 보합권으로 밀렸던 점은 그만큼 투자심리가 불안하고 변동성이 컸다는 반증입니다.

다만, 장 후반들어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상승 기대감이 재차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상승폭을 늘린 점은 향후 증시를 보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포인트 오른 1,628P, 코스닥지수는 5포인트 상승한 619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들은 5,7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보름째 물량공세를 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천200억원과 800억원대의 순매수로 증시를 받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4% 오른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와 음식료, 전기전자 등이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섬유 의복과 의약 등 일부 업종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전자와 포스코가 5% 안팎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와 LG필립스LCD가 3%, 삼성전자가 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우리금융과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편, 아시아 증시도 대만을 제외하고는 일본 니케이지수가 2%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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