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와 노사, 일자리 창출 힘 모아야
입력 2008-01-23 19:30  | 수정 2008-01-24 08:32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정부의 규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재계는 물론 노동계도 힘을 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전국 최고 경영자 연찬회.

잃어버린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각종 요구들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기업 활동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규제를 풀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정부와 재계는 물론 노동계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 이수영 / 경총 회장
-"정부는 간섭을 최소화하고 FTA 체결 등 적극적인 개방을 통해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자리를 함께한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기업의 애로 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강도 높은 규제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대통력직 인수위 위원장
-"인수위에서는 기업의 활발한 경영활동을 위해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규제 방식도 정부가 모든 것을 관리하기 보단 문제가 있는 부분만 규제하는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한편 연찬회에서는 투명 경영을 실천한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습니다.

투명경영 대상에는 KT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교보생명보험과 한국남동발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T는 기업 지배구조와 사회 봉사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교보생명보험과 한국남동발전은 윤리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 남중수 / KT 사장
-"5년여동안 공기업 민영화의 새로운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최고 경영자 연찬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를 위한 세미나로 오는 25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