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후보 한승수씨로 굳어질 듯"
입력 2008-01-23 16:10  | 수정 2008-01-23 18:06
새 정부 총리 후보 3명 가운데 한승수 전 유엔특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총리후보가 한 전 특사로 굳어지는 것으로 안다" 고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 정부 총리 후보로 사실상 한승수 전 유엔특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mbn 과의 통화에서 "총리 후보로 한승수 특사와 이경숙 위원장으로 좁혀진 가운데 한 특사로 굳어진 것으로 안다" 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 특사가 검증과정에서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특사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3선의 국회의원경력과 상공부 장관 외교부 장관, 유엔총회 의장 등 풍부한 경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도 총리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교육과학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후 총리로 발탁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또 다른 이 당선인 핵심측근은 "현재 한승수 특사와 이경숙 위원장, 한승주 전 외무장관 등이 정밀검증 과정에 있기 때문에 아직 내정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발표 전까지 이 당선인의 의중을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총리 후보는 이르면 이번 주말을 전후에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 당선인의 최종 낙점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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