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는 각종 모임과 행사가 열린다. 모임을 준비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을 어디서 먹을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이 있고 분위기까지 갖췄다면 연말 파티·모임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음식을 맛보면서 동시에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의 추억을 느끼거나 앞으로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계획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식사 한 끼로 여행 기분을 낼 수 있고 활력도 얻을 수 있는 이색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식도락 매장 투어 ‘SG다인힐
외식전문기업 SG다인힐은 ‘여행하듯 즐기며 SG다인힐의 여러 매장을 방문한다라는 콘셉트로 다인힐 투어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SG다인힐이 운영하는 블루밍가든, 붓처스컷, 투뿔등심, 꼬또, 메이징에이 등 8개 브랜드에서 한국, 중국, 이탈리아 등의 대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매장에서 제공하는 ‘Dinehill Tour Passport에 스탬프를 받으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와인,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받고 할인도 받을 수 있다.
8개의 브랜드 중 4개의 브랜드 로고 스탬프를 받아 미션1을 끝내면 하우스 와인 1명을 제공받는다.
브랜드 로고 스탬프를 7개 받아 미션2에 성공하면 내년 1분기 다운힐 투어 참여 브랜드를 이용할 때 최대 20% 할인, 8개 받아 미션3를 완료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각각 받는다.
8개 브랜드 스탬프를 모두 받은 뒤 추가 스탬프를 받아 총 10회 이상 방문하면 기프트카드 10만원권을 제공받는다. 미션2·3 수행자에게 기프트 카드 30만~100만원권, 식사권 등을 주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열린다.
다인힐 투어 기간에 매장을 찾으면 무료 식사권이나 할인권이 들어있는 쿠폰북도 받을 수 있다. 쿠폰북은 1만부 한정이다
▲겨울 속 봄 ‘살로또 봄봄
살로또 봄봄(Sallotto BomBom)은 화이트 톤의 모던한 인테리어에 다양한 스타일의 테이블을 배치,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창가 근처의 높은 천장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레스토랑의 이름에 맞는 따뜻한 느낌을 더해줘 점차 추워지는 날씨를 잊게 만들어준다.
와인 모임에 인기 있는 2층에는 프라이빗한 룸이 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창호가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기 메뉴는 블랙 올리브와 느타리 버섯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미를 내뿜는 블랙 올리브 스파게티다. 봄봄 런치 박스(BOMBOM‘ LUNCH BOX)에는 밥과 맑은 국, 메인 디쉬, 제철과일 등으로 구성된 봄봄 런치 박스도 있다.
▲그리스·지중해 맛 ‘휴
그리스와 지중해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높은 천장과 차분한 분위기의 테이블은 노천카페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인기 메뉴는 오븐에 구운 통닭에 치즈소스를 곁들여 먹는 꼬또뿔로 시또다. 2013년 그리스 대통령 방문 기념 메뉴인 그리스식 스튜요리 사가나까도 있다.
사가나까는 고급치즈에 신선한 채소와, 육류 혹은 해산물을 넣고 만들어 통밀을 발효해 만든 피타 빵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그리스 산토리니의 여유롭고 건강한 식사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남아공 맛집 ‘브라이 리퍼블릭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큰 맘 먹지 않는 이상 가기 힘든 곳이다. 브라이 리퍼블릭은 남아공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 줄 밥집이다. 브라이는 야외 그릴을 의미하며 주인장이 직접 만든 소시지와 양고기 등을 그릴에 구워내 먹음직스럽게 내어 준다. 인기메뉴인 미트 플래터와 램파이는 수요미식회에 소개될 만큼 맛이 훌륭하다.
미트 플래터는 양갈비와 매장에서 만든 수제 소시지 2종을 그릴에 굽고 터프하게 요리한 크림 스피니치, 코울슬로, 매쉬드 포테이토를 툭하고 올려놓아 초원 위에서 막 요리한 음식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램파이는 두툼한 파이지에 양고기 찜이 들어간 램파이는 한 끼 식사로도 좋다. 주문·예약이 영어로만 가능하고 외국인이 많이 찾아 해외에 있는 것같은 느낌도 준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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