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전자의 미국 `QD비전` 인수는 신의 한 수"
입력 2016-11-22 08:31 

현대증권은 22일 삼성전자의 미국 퀀텀닷(QD) 소재 업체인 QD비전 인수 추진에 대해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QD비전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인수금액은 7000만달러(약 830억원)다. 1~2주 내 최종인수를 완료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김동원 연구원은 중국, 미국, 독일업체가 삼성전자보다 파격적인 인수금액과 인센티브를 제시했지만 QD비전은 QLED TV를 비롯한 퀀텀닷 연구개발(R&D) 능력을 고려해 삼성전자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전자의 QD비전 인수는 인수금액은 적지만 기대 효과 측면에서 하만카돈 인수합병(M&A) 이후 삼성의 두 번째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QD비전 기초기술과 삼성종합기술원 응용기술이 융합해 퀀텀닷 개발의 큰 시너 지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QD비전의 퀀텀닷 원천특허를 활용해 향후 잠재 특허소송의 선제적 대비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의 QLED TV 조기 출시 가능성 확대로 차세대 TV 주도권 확보가 용이해졌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른 수혜주로 삼성전자, 한솔케미칼을 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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