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가온 겨울…과거 월동준비는?
입력 2016-11-21 19:40  | 수정 2016-11-21 21:06
【 앵커멘트 】
내일(22일)은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입니다.
이 무렵 김장을 하며 겨울을 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들 하실텐데요.
과거에는 겨울나기 위한 준비를 어떻게 했을까요?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전통시장.

김장을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윤기 / 서울 면목동
- "김장을 해놓으면 겨울에 푸근해요. 다른 거 없어도 되잖아요."

김장김치 담그기는 1950년대에도 가장 중요한 월동준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트럭을 가득 채울만큼 배추가 풍년이었다는 뉴스는, 겨울을 앞둔 시민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 인터뷰 : 대한뉴스(1957년)
- "금년도 월동준비와 김장은 명랑한 웃음 속에 끝나게 됐습니다."

김장과 함께 창고에 연탄을 가득 쌓아두어야 마음이 놓였던 시절.

잇단 가스 중독사고에 올바른 연탄사용법을 안내해주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대한뉴스(1972년)
- "사고의 불행을 미리 막기 위해 연탄을 사용할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과거 화재예방 포스터 등 '겨울나기'를 주제로 공개된 40여 점의 기록물이 그 시절, 서민들의 겨울풍경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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