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임직원, 내년초 ‘성과인센티브’ 규모 관심↑
입력 2016-11-21 18:03 

올 연말을 앞두고 삼성전자 임직원의 성과급 규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매년 초 전년도 실적을 토대로 임직원에게 성과인센티브(OPI)를 지급한다.
삼성은 계열사, 사업부, 사업팀 등 3단계로 걸쳐 평가한다. 연초 설정한 경영성과 목표 달성 여부 등이 성과인센티브 규모에 영향을 준다. OPI는 전체 직원에 대한 지급총액이 초과이익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인 연봉의 50% 한도로 지급한다.
삼성전자 내에서 OPI를 많이 수령하는 곳은 전통적으로 무선사업부다. 무선사업부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실적이 전사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갤럭시 노트7 단종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상반기 흥행을 기록한 갤럭시S7의 하반기 갤럭시 노트7의 공백 만회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IM부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조313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81.9% 수준이다. 3분기 IM부문의 부진을 만회한 DS부문 반도체사업부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조639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67.6% 수준이다.
CE부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선 2조3130억원이다. CE부문은 올해 2분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다만 경영성과 목표는 영업이익 규모와 별개로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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