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탑스, 경기 지역 중·고생 64명에게 3年 장학금 전달
입력 2016-11-21 17:16 

삼성전자의 휴대폰 케이스 부문 1차 협력사 인탑스는 21일 ‘인탑스 평산 장학재단을 통해 경기도 지역 중·고등학생 64명에게 향후 3년간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인탑스 평산 장학재단은 작년 12월 김재경 인탑스 회장, 김근하 인탑스 대표 등의 출연을 통해 ‘꿈으로 향한 길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한다는 모토 아래 경기도 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 회장과 김 대표는 출연 받은 주식과 현금에서 발생하는 배당·이자수입 등을 통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4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차 장학금을 지급한 데 이어 이번에 하반기 중 장학생 16명을 추가로 선발해 2차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와 장학금은 해당 학교를 통해 전달된다. 장학생은 한부모, 다문화 가정, 부모님이 실직하거나 투병 중인 가정 등 가정형편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향후 재단은 매년 경기도 지역 중·고등학교로부터 추천 받은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의 선발된 장학생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원방법과 규모를 다각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경 인탑스 회장은 교육은 국가와 사회의 백년대계를 이루는 중요한 일로써,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교육의 기회를 놓치거나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현실에 처한 학생들이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인탑스 평산 장학재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개인의 발전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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