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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공효진 “어눌한 한국말, 사람들이 웃을까 걱정했다”
입력 2016-11-21 16:22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공효진이 중국인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이하 ‘미씽)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엄지원, 공효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공효진은 한매를 처음에 시나리오에서 봤을 때는 중국 옛날 영화에서 본 캐릭터가 아닌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분장을 변장 수준으로 했다. 눈썹도 좀 더 척박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을 것 같은, 우리나라 시골 소녀들의 느낌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 이건 너무 그런 류의 의상이라고 이야기도 있었다. 레퍼런스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 치우치지 않고, 관객들이 쉽게 받아드릴 수 있는 모습에 출발을 했다. 중국어 대사들보다 어눌한 한국말이 더 어려웠다. 내가 한국말을 너무 잘하는 공효진이라는 배우인데, 그 말을 딱 뱉을 때 사람들이 웃을까 걱정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오는 30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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