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1일 지방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진주서는 하야 반대 "무정부 상태 안 돼"
입력 2016-11-21 15:05 
사진=연합뉴스
21일 지방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진주서는 하야 반대 "무정부 상태 안 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최순실 게이트'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21일 지방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전북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고,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회원들도 옥천군청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농기계 상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남부권의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지역위원회는 출근 시간대인 오후 7시 30분부터 30분간 10∼20명씩 모여 각각 선전전에 나섰습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도 이날 오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문 앞에 모여 '박근혜 퇴진·구속', '성과·퇴출제 분쇄', '철도노조 파업 승리'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강원도 원주·횡성의 4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춘천지검 원주지청 앞에서 '박근혜 퇴진 비상 원주·횡성 행동'을 발족했습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대구·경북진보연대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촛불집회를 엽니다. 이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참석합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후 7시 대전 타임월드에서 열리는 '내려와라 박근혜 대전시민 촛불행동' 행사에 참석합니다.

'박근혜 하야! 인천시민 비상행동'은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 및 최순실 게이트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할 계획이다. 부산 젊음의 거리에서는 시민 700여명이 참여하는 정권 규탄 집회가 열립니다.

박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하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경남 진주지역 2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진주 호국 안보시민단체 총연합회'는 이날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퇴진하면 무정부 상태가 초래되는 만큼 박 대통령 하야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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