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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타수상` 전인지 “리디아 고에게 많은 걸 배웠다”
입력 2016-11-21 09:49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펼쳐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4타를 써냈다. 그는 올 시즌 평균 69.583타를 기록해 리디아 고(69.870)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전인지는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LPGA에서 신인상과 베어트로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극적으로 최저타수상을 획득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에 대해 그에게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펼쳐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4타를 써냈다. 그는 올 시즌 평균 69.583타를 기록해 리디아 고(69.870)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전인지는 최저타수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LPGA에서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동시에 수상한 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에 이어 38년 만이다.
전인지는 LPGA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레전드 다음으로 내 이름이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오늘 리디아 고, 양희영과 경기를 펼쳤다. 항상 그들과 경기를 한다. 그들은 대단하다. 리디아 고는 훌륭한 선수고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입성한 전인지는 올해 19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톱10은 10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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