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한화케미칼, 화학 호조·태양광 안정에 가치상승 기대"
입력 2016-11-21 08:43 

교보증권은 21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석유화학사업의 호조와 태양광 사업의 안정으로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태양광 사업의 수익은 급감했지만 (사업 자체는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안정궤도에 진입했다”며 태양광 자회사인 한화큐셀은 지난 3분기 세계 최고 수준인 7.1%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도 태양광 제품의 수요가 더 많은 수급상황에서 한화큐셀은 연간 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사업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인데도 교보증권이 한화큐셀을 유망하게 보는 이유는 기초소재 부문이 탄탄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어서다. 손 연구원은 4분기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에 공급하는 물량이 감소하면서 태양광 사업의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기초소재·리테일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 3분기보다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4분기 한화증권이 시장 전망치보다 더 많은 22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적용하면 한화케미칼은 올해 연간으로 8616억원의 영업이익은 올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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