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수도 리마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참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시 주석은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APEC 정상회의가 시작하기 전에 시 주석과 10여 분간 만나 내년 국교 정상화 45주년, 내후년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맞아 중일 관계를 전면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중일 양국은 우호적 사고를 바탕으로 생산적 논의를 이어가고 현안을 적절히 처리, 국민감정을 조성해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