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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 23점` 한국전력, 대한항공 연승 저지하고 4연승
입력 2016-11-20 16:33 
한국전력 바로티.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4연승 행진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4-26 25-14)로 완파했다. 1세트 극적인 역전승 이후 흐름을 탄 한국전력은 1라운드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바로티가 23점, 전광인이 15점, 서재덕이 1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7승3패 승점 19점을 획득하며 선두 대한항공을 바짝 뒤쫓았다. 4연승 행진, 반면 대한항공은 5연승에 실패하며 7 2패 승점 20점으로 한국전력에 1점 차 선두를 유지했다.
1세트 6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한 한국전력은 기세를 몰아 2세트도 가져갔다. 23-20에서 바로티가 백어택과 오픈 공격을 연달아 코트 안에 꽂았다.
하지만 대한항공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 시소게임 끝에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는 말그대로 접전이었다. 24-24, 듀스에서 대한항공은 김형우가 전광인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25-24에서 전광인의 오픈 공격이 네트에 걸려 대한항공이 웃었다. 그러나 4세트에서 한국전력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끝까지 리드를 놓지 않았다. 대한항공의 자멸에 한국전력이 승기를 잡았다. 20-12에서는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이 선 밖으로 벗어났고 21-13에서는 최석기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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