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그룹, 자가용 비행기 구입 결정
입력 2008-01-23 10:30  | 수정 2008-01-23 16:50
삼성에 이어 LG그룹도 자가용 비행기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LG그룹은 글로벌 비즈니스가 많은 CEO들의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 자가용비행기 구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LG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미국 걸프스트림사로부터 비즈니스 제트기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종은 14인승 G550 경비행기지만 '하늘을 나는 리무진'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탑승감이 좋습니다.

LG그룹은 이미 보유중인 헬리콥터 2대와 함께 자가용비행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자가용 비행기를 운용하는 대기업 그룹은 삼성그룹의 3대가 유일했습니다.


미국 등 선진국의 기업들은 글로벌 비즈니스가 많으면 자가용 비행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중남미나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장되고 유럽과 미국 등의 지방도시에 공장을 짓는 경우가 많아 자가용 비행기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헬기는 3대 보유하고 있고, SK그룹도 헬기만 1대 갖고 있지만 자가용 비행기는 없습니다.

현대차와 SK그룹은 아직은 전세기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지만 앞으로 글로벌 비즈니스가 더 늘어나면 자가용 비행기 구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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