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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없는’ 삼성, 기대 걸고 있는 라틀리프 활약
입력 2016-11-20 12:38 
라틀리프(사진)의 활약 속 삼성이 순항 중이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올 시즌 순항 중인 서울 삼성. 울산 모비스에게 당한 일격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까. 외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이 중요하다.
삼성은 20일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경기를 치른다. 같은 장소에서 9일 만에 펼치는 리턴매치. 앞서 경기에서는 삼성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 17일 홈에서 전주 KCC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이번 주를 시작한 삼성은 전날 모비스 울산 원정길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게다가 하루 만에 다시 서울에서 경기가 예정된 것. 체력적인 부분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고된 상황이다.
삼성에게 이날 경기가 중요한 것은 바로 흐름 때문이다. 올 시즌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은 현재 3패를 기록 중인데 아직까지 연패를 경험한 적이 없다. 이러한 원동력이 팀을 상위권에 안착시키고 있는 것.
다만 전날 경기 팀 최대주포인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0득점에 머무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고민을 안겼다. 직전 경기였던 KCC전에서는 무려 36점을 쏟아내며 팀의 신승을 도왔던 라틀리프. 올 시즌 삼성의 골밑을 장악하며 팀 상승세에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일시적인 한 경기 부진에 그치는 것이 삼성이 바라는 시나리오. 살아나고 있는 임동섭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다.
맞서는 LG는 이번 주에만 2연패 중이다. 이날 경기도 패하면 3연패 수렁에 빠진다. 승리가 절실하기는 마찬가지다. LG는 살아나고 있는 김종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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