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량 환매땐 자금지원"
입력 2008-01-23 10:05  | 수정 2008-01-23 13:16
정부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량 펀드 환매 사태시 자산운용사에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은행회관>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시장동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오늘 오전 긴급 금융정책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협의회에서는 현재의 금융시장 불안이 견조한 실물경제를 감안할때 금융시스템이나 실물경제에 문제가 발생 하는 것은 아니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최근 주가급락으로 주식형펀드의 대량환매 사태가 발생할 경우 자산운용사에 자금을 긴급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RP 즉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계획을 조기에 집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올해 9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인데, 이를 가능하면 조기에 집행에 시장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허위사실 유포와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환투기 등 시장 교란요인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적절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미국과 같은 긴급 금리인하 여부와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을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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