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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겸 로드FC 첫 ‘챔피언 3차 방어’ 성공
입력 2016-11-19 23:26 
최무겸(가운데)이 로드FC 타이틀 3차 방어전 승리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초대 페더급(-66kg) 챔피언 최무겸(27·MMA Story)이 대회사의 역사를 계속 바꾸고 있다.
중국 스자좡 허베이체육관에서는 19일 로드 FC 34가 열렸다. 최무겸은 메인이벤트이자 도전자 무라트 카잔(30·터키)을 상대로 임한 타이틀 3차 방어전에서 TKO로 이겼다. 카잔은 1라운드 종료 후 경기를 포기하고 패배를 인정했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13일 최무겸을 UFC 제외 아시아 페더급 4위로 평가했다. 로드 FC 역대 최초이자 지금도 유일한 챔피언 2차 방어 성공에 그치지 않고 또 승리했다. 세계 2위 대회사 ‘벨라토르의 2011·2012년 페더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마를롱 산드루(39·브라질)를 꺾은 기세를 이어갔다.

최무겸은 MMA 12전 8승 4패 및 로드 FC 6승 2패가 됐다. 카잔은 로드 FC 1승 1패 및 종합격투기 2승 1무 2패.
2011년부터 카잔은 터키와 한국, 러시아 무대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나 2015년 이후 로드 FC 2경기와 미국 1경기가 모두 취소된 불운으로 최근 실전경험이 부족한 단점이 발목을 잡았다.
카잔은 본업인 MMA뿐 아니라 피트니스 그리고 연예계를 넘나들며 인기를 구가하는 터키의 스포츠 스타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최무겸을 이겨 로드 FC 페더급 벨트를 손에 넣을 것”이라면서 그런 후 제2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권아솔(30·압구정짐)과의 타이틀전으로 직행하여 두 체급을 모두 제패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으나 조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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