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가고시마현서 AI 발생…폐사 흑두루미서 양성반응
입력 2016-11-19 19:58 
일본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 이즈미(出水)시에서 지난 18일 폐사한 채 발견된 흑두루미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현측이 19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고시마대에서 폐사한 흑두루미 두 마리에 대해 고병원성 AI 감염 여부 검사를 한 결과 한 마리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고시마현은 폐사 흑두루미 서식지 반경 3㎞ 이내에 있는 15곳의 양계농장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였지만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폐사한 흑두루미 발견지역은 일본 최대의 흑두루미 월동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앞서 환경성은 이즈미시의 흑두루미 서식지에서 채취한 물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이 지역 주변 10㎞ 권역을 야생조류 감시 중점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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