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제사회, 北 수해복구에 1천300만 달러 지원"
입력 2016-11-19 19:56 
사진 = 연합뉴스

국제사회가 함경북도 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북한에 1천300만 달러(153억 원)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습니다.

함경북도 수해복구를 위해 유엔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지원한 금액이 총 1천300만 달러로 집계됐고, 스위스와 중국, 러시아, 스웨덴, 태국, 덴마크 등 6개국이 지원에 동참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은 긴급대응 지원금 명목으로 북한에 상주하는 5개 유엔기구에 51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이는 전체 지원금액의 40% 수준입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 정부가 365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중국이 300만 달러, 스웨덴이 47만 달러, 태국 30만 달러, 덴마크 23만7천 달러 순이었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북한에 식품 184t과 디젤유 704t을 지원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수해지원금 가운데 40%인 520만 달러는 피해 복구와 재건 사업에 지원됐습니다.

또 전체 모금액의 29%인 370만 달러는 식량 등 영양지원 사업에 투입됐습니다. 이 밖에 취약계층에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보건 사업에 150만 달러, 식수 위생 사업에 145만 달러가 각각 소요됐다고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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