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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레버 플루프 웨이버 후 방출 예정
입력 2016-11-19 05:07 
미네소타가 트레버 플루프를 방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내야수 트레버 플루프(30)를 방출한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윈스 구단이 플루프를 웨이버한 상태이며, 이를 통과한 뒤 FA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플루프는 2016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84경기 출전에 그쳤다. 늑간근 염좌, 왼쪽 갈비뼈 골절, 왼 복사근 염좌로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래도 건강할 때는 괜찮았다. 84경기에서 344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260 출루율 0.303 장타율 0.420을 기록, 통산 성적과 비슷한 생산력을 냈다. 그러나 미겔 사노라는 또 다른 3루 대안을 갖고 있는 트윈스는 그와의 결별을 택했다.
돈 문제가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된다. 2016년 725만 달러를 받은 플루프는 세 번째 연봉 조정을 앞두고 있었다.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그가 팀에 남아 있었다면 2017년 8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루프는 통산 723경기에 출전, 타율 0.247 출루율 0.308 장타율 0.420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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