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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에레멘코, 도핑 양성 반응…2년 정지 중징계
입력 2016-11-18 20:20 
지난 9월 14일 레버쿠젠과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포효하는 로만 에레멘코. 이 경기 직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러시아 프로축구 CSKA 모스크바의 미드필더 로만 에레멘코가 코카인 복용으로 2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에레멘코가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에레멘코는 지난 9월 14일 레버쿠젠과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마친 후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에레멘코는 이날 경기에서 1-2로 뒤진 전반 36분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하지만 도핑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UEFA는 그의 A샘플에서 코카인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에레멘코에게는 2년간 자격정지의 징계가 부과됐다. 징계는 오는 2018년 10월 6일까지다.
에레멘코는 CSKA 모스크바의 주축 미드필더다. CSKA 모스크바는 손흥민의 토트넘과 한 조에 속해있다. 오는 12월 9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1승 1무 2패로 E조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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