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특검, 김경준씨 첫 소환 조사
입력 2008-01-22 18:35  | 수정 2008-01-22 18:35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된 여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특검팀에 처음으로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BBK와 다스, 검찰의 편파 수사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는데, 앞으로도 계속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소 상기된 표정의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가 구속 수감 65일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김경준 / 전 BBK 투자자문 대표
-"억울합니다. 그리고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곧바로 이어진 수사에서 특검팀은 김경준 씨에 BBK 주가 조작과 다스·도곡동 땅 의혹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검팀은 또, 검찰의 편파 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경준 씨에게 자세한 경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가 모든 의혹의 핵심에 서 있는 만큼 한번에 다 조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불러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전날에 이어 서울시 관계자와 한독산학협동단지 임직원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상암 DMC 의혹 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근 / 특검보
-"서울시 공무원이 소환 됐는데 앞으로도 계속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독산학협동단치측도 조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경기 기자
-"특검 수사가 일주일째로 접어들며 참고인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재정 씨와 김백준 씨 등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요 참고인들이 언제 소환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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