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어제(21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개편안을 행정자치위원회에 일괄 상정해 처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은 국회법 위반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45개의 법안들이 각 상임위로 회부되면 공정한 심의가 불가능해지고 신속한 처리도 어렵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흠집내기 보다는 선배 여당 입장에서 새 정부 성공적으로 출범하도록 큰 정치의 도량을 보여주도록 호소한다."
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각 법안별로 소관 상임위가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최재성 /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변인
-"밀실에서 토론회도 거치지 않고 확정하고 국회에서 일주일 만에 안을 통과시키라고 압력을 넣는 것은 위험한 불장난이자 전형적 정치공세이다."
앞서 신당의 유인태 행정자치원장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45개의 법안을 "행자위에서 일괄 처리하는 것은 '국회법 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결국 양당의 원내수석부대표는 협상을 벌였지만 정부조직 개편안을 행자위 처리 후 신속히 처리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했습니다.
한편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은 다음달 26일 처리하기로 양당은 합의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은 국회법 위반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45개의 법안들이 각 상임위로 회부되면 공정한 심의가 불가능해지고 신속한 처리도 어렵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흠집내기 보다는 선배 여당 입장에서 새 정부 성공적으로 출범하도록 큰 정치의 도량을 보여주도록 호소한다."
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각 법안별로 소관 상임위가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최재성 /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변인
-"밀실에서 토론회도 거치지 않고 확정하고 국회에서 일주일 만에 안을 통과시키라고 압력을 넣는 것은 위험한 불장난이자 전형적 정치공세이다."
앞서 신당의 유인태 행정자치원장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45개의 법안을 "행자위에서 일괄 처리하는 것은 '국회법 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결국 양당의 원내수석부대표는 협상을 벌였지만 정부조직 개편안을 행자위 처리 후 신속히 처리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했습니다.
한편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은 다음달 26일 처리하기로 양당은 합의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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