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메시,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맺을 것"

ESPN "메시,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맺을 것"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현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ESPN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16일(한국시간) 소속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시는 팀 동료 세르지오 부스케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네이마르 등 팀 동료들이 모두 계약을 마친 뒤에 재계약 테이블에 앉아 사상 최고 대우를 받길 원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 구단은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마르크안드레 슈테겐과 계약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메시는 이 세 선수뿐만 아니라 주요 선수들이 모두 도장을 찍은 뒤 '가장 늦게' 계약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ESPN은 "메시가 재계약 여부를 놓고 불확실하게 이야기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고 부연하기도 했습니다.

메시의 재계약 이슈는 14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보도하면서 커졌습니다.

마르카는 "메시가 지난 7월 구단에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메시의 대변인은 이에 관해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른 외신들은 마르카의 보도내용을 뒤집으며 메시의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와 재계약에 관해 "조만간 협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시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와 2018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