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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자동차 사기 좋은 시기…현대카드 최대 2% 캐시백
입력 2016-11-15 15:21  | 수정 2016-11-15 15:55

연말은 전통적으로 자동차 구입에 좋은 시기다. 자동차사들이 연식 변경을 앞두고 재고 차량 처리를 위해 추가 할인 혜택을 늘리는 데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들의 판촉경쟁도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차량 구매 계획이 있다면 지금 기회를 잘 활용해 볼 법하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 현대, 삼성, KB국민 등 주요 카드사들은 11월 한 달 동안 자동차 구매고객 대상으로 일시불 결제시 최대 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캐시백율이 높은 곳은 현대카드다.
현대카드는 11월 주요 카드사 중 가장 많은 캐시백율을 적용한다. 현대카드M3로 차량 구입 대금을 2000만원 이상 결제하면 2%, 그 외 카드는 1.5% 캐시백을 제공한다. 자동차 구입 시 2500만원을 현대카드 M3로 일시불 결제시 50만원을 돌려 주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또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인 ‘세이브-오토 선지급 포인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세이브-오토는 카드 포인트를 먼저 지급받아 해당 포인트를 차량 결제시 사용한 뒤 이후 카드 사용을 통해 지급받은 포인트를 상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차종별로 최대 50만원까지 선지급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자동차 구입시 3000만원을 현대카드M3로 결제하면 세이브-오토를 이용해 50만원 차 가격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캐시백으로 60만원(M3 외 카드결제 시 45만원)을 받게 돼 총 1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도 캐시백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차량 구입시 2000만원 이상 일시불 결제하면 1.2%, 5000만원 이상은 1.5% 각각 캐시백을, 삼성카드는 5000만원 이상 결제시 1.5% 캐시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내년 4월 30일까지 KB국민카드 및 KB국민체크카드로 신차 구매시 행사 응모 후 500만원 이상 일시불 결제하면 신용카드는 최고 1.5% 할인을, 체크카드는 0.8% 캐시백 혜택을 적용한다.
캐피탈사 또한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사들과 함께 무이자, 저금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차 쏘나타와 그랜저(IG제외), 기아차 K시리즈 등 현대·기아차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저금리 할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기존 저금리 차종에 ‘이자부담 제로(ZERO) 할부를 새롭게 적용한다. 이자부담 제로 할부는 차량가의 20%를 선수금으로 지급하고 이용 기간에 따라 무이자부터 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할부프로그램이다.
싼타페와 쏘나타를 포함해 아슬란 2016, 벨로스터 등 현대차 주요 차종을 36개월로 계약하면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그랜저(IG제외)의 경우 최대 60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을 적용한다.
현대캐피탈은 기아차 구매 고객을 위한 저금리 할부 이벤트도 병행한다. 모닝의 경우 1.5% 저금리 혜택을 60개월까지 적용 받을 수 있고 K3·K5·K5 HEV와 스포티지는 36·48·60개월 기준 각각 1.5%·2.5%·3.5% 저금리가 적용된다.
또 기아차 쏘렌토는 할부금을 1000만원 이상 계약 시 첫 할부금 중 30만원을 할인해 주는 ‘쏘렌토 초회차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아주캐피탈은 포드 몬데오, 쿠가, 포커스 등 디젤 수입차 3종 관련 무이자 72개월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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