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쿠쿠전자, 3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웃돌아"
입력 2016-11-15 08:43 

메리츠종금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시장 성장을 보수적으로 판단해 18만원으로 내렸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5일 쿠쿠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760억원, 영업이익은 26.3% 늘어난 238억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밥솥 판매가 부진했고, 중국 가전시장이 침체한 탓에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 그러나 말레이시아 법인이 손익분기점을 통과하면서 해외 법인의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었다.
양 연구원은 국내·중국에서 전기밥솥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4분기부터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며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전기밥솥 시장의 성장이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적정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4~2016년 대비 20% 할인한 주가수익비율(PER)를 적용해 목표 주가를 산출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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