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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6년 만에 연극으로 돌아온 이유는…"
입력 2016-11-14 15: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문근영이 6년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극 ‘클로저 이후 6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 문근영은 어쩌다보니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다시 서게 된 큰 힘은 6년 전 같이 공연했던 선배님, 언니오빠들이 너무 좋은 기억과 추억과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셔서 다시 그런 기회를 꼭 갖고 싶었고, 나에게도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되고 성장이 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라며 다시 한 번 그런 시간이 되길 기도하면서 연극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원작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셰익스피어의 언어의 맛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현대어를 쓰는 우리에게는 문어체와 시같은 문장이 어렵다. 그래서 얼마나 잘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문근영은 두번째로는 그 말 속에서 줄리엣의 매력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16세기 이탈리아 베로나 지방의 앙숙 관계인 몬테규 집안과 캐플릿 집안 사이에 발생한 젊은 남녀의 슬픈 사랑이야기다. 세계적인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 영국문화원이 후원하고 국립극장이 주관한 작품이다.
영화 ‘동주로 강력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정민이 로미오 역을 맡았고 연기파 배우 문근영이 줄리엣 역을 맡았다. 이외에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김호영,이현균, 김찬호, 양승리,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공연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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