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원에서 만나는 모차르트의 향기…경기심포니커 해설음악회 개최
입력 2016-11-14 14:47  | 수정 2016-11-14 15:07
깊어가는 가을밤, 경기심포니커가 모차르트의 선율로 음악의 정취와 감동을 수놓는다.

오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경기심포니커의 두 번째 해설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다채로운 음악으로 채워진다.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1악장으로 문을 여는 이번 무대는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바이올린과 비올라 협주곡 1악장으로 이어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소윤희와 비올리스트 이영은이 협연한다.

‘피가로의 결혼 중 ‘더이상 날지 못하리는 바리톤 권서경의 목소리로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교향곡 40번 1악장과 권서경의 ‘아베 아베 인간으로 나신이 감동을 전한다. 클라리네스트 염은의 연주로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이 관객을 찾고, 마지막으로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2010년 김창석 지휘자를 필두로 30여명의 전문 음악인들이 뜻을 같이 해 창단된 경기심포니커는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진행하며 감동을 선사해왔다. 교향곡과 협주곡, 합창곡, 오페라 등 폭넓은 분야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민간오케스트라로 수원시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창단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베토벤 교향곡 시리즈, 멘델스존, 스메타나, 차이코프스키, 바흐 등 많은 작품들을 연주했고, 국내외 유명 연주가들과 모차르트, 바흐, 그리그 등의 협주곡을 무대에 올렸다.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어린 학생들과 음악으로 교감하고자 찾아가는 음악회도 열고 있다.

특히 작년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수원연화장 가을 추모음악회, 국내 유명 음악가들과 진행한 신년 자선 음악회 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수원 한국가곡의 밤과 7080과 함께 하는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와 아리아의 밤 등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심포니커의 주최로 열리며 휴먼시티수원,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했다. 15일 오후 7시30분.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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