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통일 대박’은 책 제목…최순실 연관 없다”
입력 2016-11-14 14:24  | 수정 2016-11-15 14:38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이란 표현이 최순실 씨의 아이디어였다는 한 방송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14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통일은 대박이다란 용어는 중앙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이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인 신창민 교수의 책 제목이다. 바로 잡아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통일대박이란 용어는 2013년 6월20일 16기 민주평통 간부위원 간담회에서 처음 나왔다”며 당시 한 참석자가 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가 ‘통일은 대박이다는 제목의 책을 냈다고 하자 박 대통령이 ‘아,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말했고, 이 참석자는 다시 ‘통일은 대박이다로 미국에서 강연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2013년 11월25일 민주평통 운영상임위원 대화에서 박 대통령이 통일에 대해 이야기 들은 것 중에 그 말이 굉장히 머리에 와 닿았다”며 통일은 대박이다. 그런 얘기 들어보셨죠?”라고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