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케이프, 3분기 영업이익 51억원…전년比 ‘흑자전환’
입력 2016-11-14 14:10 

실린더라이너 전문 제조업체 케이프는 14일 분기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481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케이프는 기존 실린더라이너 사업의 실적이 상반기부터 꾸준히 개선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해외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36억원 가량 늘어났고 생산효율성 증가와 공정개선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과 원가율 하락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매출실적이 전분기보다 증가했고 지난 6월 인수한 LIG투자증권의 지분법 적용 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도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케이프는 1983년 설립된 선박엔진 실린더라이너 전문제조기업이다. 국내외 선박엔진 제조업체에 선박용 실린더라이너를 공급하고 있다. 실린더라이너는 일반적으로 5~7년이 지나면 교체해야 하는 소모성 부품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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