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김장철 맞아 ‘신품종’ 배추·무 내놔
입력 2016-11-14 13:51 

이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이 많이 함유된 신 품종의 배추·무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17~23일 베타후레쉬 김장배추를 1통에 2480원, 신품종 무 2가지를 각각 1개당 1480원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베타후레쉬 배추는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일반 배추보다 140배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뿌리 끝 부분이 주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2년 전 종자회사 팜한농과 협업해 출시했던 1kg짜리 알배기 배추(쌈용·겉절이용 배추)가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는 3kg짜리 김장용으로 다시 개발하게 됐다. 이와 함께 껍질과 속이 모두 붉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은 빨간 무, 과육까지 옅은 녹색을 띠는 초록 무도 함께 내놓는다.
이처럼 새로운 품종의 배추·무를 선보이는 것은 종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양소와 색상까지 고려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곽대환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경쟁력 있는 신품종 계약재배를 늘려 종자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능성 김장배추를 통해 새로운 김장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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