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대표 표현명)이 주요사업인 렌터카·중고차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 3분기에 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1363억원, 영업이익은 852억원, 당기순이익은 2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 4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3.5% 급증했다. 영업이익율 역시 2015년 6.4%에서 2016년 3분기 기준 7.5%로 1.1%포인트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이에 대해 렌터카, 중고차경매, 오토리스 등 자동차 토탈 카라이프 서비스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롯데렌터카는 빌리고 사고 파는 풀라인업으로 견실한 수익 창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중고차 경매장인 롯데오토옥션은 경매출품대수 증가, 중고차 수출 활성화로 매출을 견인했다.
전기차 카셰어링(그린카), 장·단기렌터카 상품 출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알뜰카 등 혁신적인 상품개발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건실한 펀더멘털과 렌탈 및 자회사간의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Portfolio)구성으로 국내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그린카 카셰어링, 오토리스, 오토케어 등 토탈 카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계 비즈니스의 성장과 시너지로 올해도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올해에는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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